▣ 오늘의 뉴스 :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모음(상세 내용 붙임 참조) ① 美이어 EU도 반도체 각자도생 선언… 요동치는 반도체 지형은 삼성에 득일까 (조선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1p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5일(현지시각)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아시아와 미국의 반도체 공급업체에 의존했던 구조를 벗어나 반도체를 자급자족하는 판을 짜겠다는 것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 “디지털은 성패가 달린 문제”라며 “우리는 유럽 칩 법을 만들 것이고, 이는 유럽의 반도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유럽의 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모두가 한목소리로 “반도체 자체 제작”
◇글로벌 반도체 공급사슬에 큰 변화
◇삼성전자 득보나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유럽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외 업체들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계도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런 지각변동이 최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대만의 TSMC나
한국의 삼성전자에는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중국이 10년 가까이 반도체 굴기를 외치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아직도 10나노 수준의 공정기술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이 주요 근거다.
IT 업계 관계자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공정으로 만든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결국 최고 파운드리 기술력을 가진 삼성과 TSMC 두 업체엔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고, 이는 아무리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더라도
단기간 극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①-1 방미 통상교섭본부장 "한 국가가 반도체공급망 다 가질 수 없다" (연합 백나리 기자)4p
미 싱크탱크 대담…"반도체 공급망에 안정성·회복탄력성·지속가능성 중요"
미국을 방문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반도체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영역이고
이 때문에 모든 나라, 모든 지역이 반도체 제조시설을 현지화하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 본부장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아주 관심이 많고 가입을 검토해왔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CPTPP는 미국이 기존 TPP에서 탈퇴한 후 11개국이 수정해 마련한 통상협정이다.
② 백악관 '반도체 회의' 또 연다…삼성 이번에도 호출받나?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6p
23일 개최…올해 3번째 회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 고위 행정부 관료를 인용,
이번 반도체 회의가 오는 23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②-1 군기잡기? 바이든 행정부, 반도체 기업들 또 호출 왜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7p
미중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지역별 물량 수급난까지 겹치자
일종의 '군기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나 레이먼드 미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주관하며
바이든 대통령도 잠시 참석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회동 방식은 화상회의일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미국에 구축하는 것, 나아가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③ TSMC, 인텔 3나노 파운드리 수주 (디일렉 손미경 중국 에디터) 10p
○TSMC, 인텔 3나노 파운드리 수주
- TSMC 서플라이 체인에서 인텔이 애플보다 먼저 TSMC 3나노 파운드리를 수주했다는 폭로가 나왔음.
내년 2분기부터 18b 팹에서 그래픽 칩과 CPU를 생산해 7월 출하한다고 함.
- 지난 몇 년간 TSMC의 새 공정은 항상 애플이 가장 먼저 사용했음. (주로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되는 A시리즈 CPU를 생산).
- 인텔이 TSMC 3나노 첫 고객이 됐다는 건 인텔이 삼성보다 TSMC의 3나노 기술을 더 인정한다는 뜻.
-TSMC 측은 3나노 파운드리 수주 고객사에 대해 노코멘트 중.
- 하지만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에 관한 질문에
류더인 TSMC 회장이 “인텔은 TSMC의 고객사이며 우리의 혁신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답한 점을
봤을 때 인텔의 3나노 파운드리 수주를 확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 서플라이 체인에 의하면 현재 TSMC가 3나노 라인 세팅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앞서 나온 ‘TSMC 3나노 진척 둔화’ 소문을 불식시켰음.
- 9일 TSMC 주가는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했다가 장 후반 강력한 매수세에
4대만달러 급등해 595대만달러로 마감했음. 외국인 891주 매수.
○양산 일정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실현
- 이번에 인텔이 맡기는 제품은 그래픽 칩 1종과 CPU 3종으로 모두 인텔의 핵심 제품.
- 1차 주문량 약 4000개. 최근 주커 12팹에서 제품 설계 마치고 난커 18b 팹에서 양산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임.
- 4종 모두 내년 5월 공식 출하, 7월 양산 예정으로 당초 일정보다 1년 앞당겨 1만장 생산에 도달할 전망.
○최근 바로 옆 팹에서 산소 탱크 오염 사고 발생, 큰 피해는 없어
- TSMC 3나노 플래그십 공장인 18b 팹 바로 옆에 있는 18a 팹에서 최근 산소 탱크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
- 18a의 4개 팹 p1~p4은 TSMC 5나노 공정의 핵심라인으로 현재 아이폰용 A15 AP를 생산 중.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업무에 관한 교훈적 사례가 됨.
- 18b는 P5~P8 4개 팹에 3나노 공정으로 계획되어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반도체 장비가 총집결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음.
Ⅰ. [진공/반도체 기업/EUV/D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기업 아스플로, 10월 코스닥 상장 (매경, 연합뉴스) 11p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다음 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스플로는 1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시장에서 극청정 표면 처리 기술 개발로
처음으로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각종 국책과제를 수행해 제품을 개발하고,
개발한 제품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고객사에 15년 이상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4억원, 33억원으로 작년 실적의 절반을 넘었다.
아스플로는 중국, 미국, 대만, 일본, 유럽 등에 지역별 거점을 강화하고
해외 사무소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63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9천원∼2만2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원∼139억원이다.
16∼17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② SK머티리얼즈 "상주는 배터리·영주는 반도체 소재분야 적극 투자" 약속 (한국 이용호 기자) 12p
최근 경북 상주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투자 계획을 밝힌
SK머티리얼즈가 본사가 있는 영주에는 반도체 소재분야 투자를 약속했다.
영주가 SK의 또다른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③ "삼성 설득해 간신히 '중고 노광기' 확보"…반도체 소부장 전쟁 막전막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3p
과기정통부, 16일 적극행정 우수 사례 발표에서 뒷얘기 공개
네덜란드 ASML사에 사상 첫 중고 장비 현장 리퍼비시 적용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도 양산라인 수준의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 시급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