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모음(상세 내용 붙임 참조) ① 中 반도체 굴기 확실하게 꺾으려는 美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1p
23일 세 번째 반도체 회의 소집, 반도체 공급망 논의 24일 4자 안보 협의체 회의에서 중국 견제 공동성명 채택할 전망 |
미국이 對중국 반도체 제재를 지속하는 가운데, 23일과 24일 이틀간
글로벌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회의를 열어
중국 반도체 굴기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방침
지난 1·2차 회의처럼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반도체 제조사와 구글(알파벳), AT&T, GM, 포드 등
반도체 수요기업의 참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선 두 번의 회의에 모두 참석했고, 텍사스·애리조나·뉴욕 등 지역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 있는 만큼 이번 회의 참석이 확실시
한편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4일 백악관에서 개최될 4자 안보 협의체(Quad)의 첫 대면 회담에서
4개국 정상들이 “첨단기술 사용의 공동원칙으로 인권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
닛케이는 4개국이 채택할 ‘경제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 인용하며
“4국이 반도체에 대한 안전한 공급망 창출을 추진하는 정책과 첨단 기술의 사용이
인권 존중 규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발표할 것이며,
이 공동성명의 목적은 기술을 앞세워 권위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중국을 억제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② 美·中 반도체 패권 경쟁 속 유럽도 생산자립 선언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3p
EU, 반도체 법 제정 추진…반도체 업체들 셈법 복잡해져
22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반도체 법' 제정을 추진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유럽 반도체 법은 유럽 내 반도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유럽의 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것"
이라며 "최첨단 유럽 반도체 칩 생태계를 공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중국의 반도체 지원 정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칩스 포 아메리카
(CHIPS for America Act)'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장려하기 위해 100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과
최대 40%의 세액공제를 약속하는 지원책이 담겨 있다.
벨기에 반도체 연구소 IMEC의 김민수 박사는 "코로나19로 반도체 공급난을 겪으면서 EU에서도
12인치 웨이퍼 기반의 반도체 생산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반도체 생산 자주권을
다시 가져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③ 자급자족 시대 맞은 반도체·배터리, 韓 지배력 확산 (조선 이광영 기자) 5p
20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안정적 반도체 물량 확보를 위해 자급자족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될 경우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TSMC로 고객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유럽이나 중국에서 국가적인 지원이
있더라도 단기간 극복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분석
글로벌 배터리 업계도 반도체와 비슷한 현상을 겪는다.
미국, 유럽은 배터리 등 핵심품목을 자국내 생산하도록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배터리 원자재 채굴 및 가공에서 소재 가공, 셀·모듈·팩까지
모든 가치사슬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지위가 강해지고 있어서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배터리 점유율은 2020년 34.7%로
중국(37.5%)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공급망 재편에 나선 국가 및 완성차 기업들과 자유무역협정(FTA),
배터리 제조 파트너십을 맺으며 신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에
경쟁자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 증가는 원료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 구축하는 것이 우리 정부와 기업이 풀어야할 과제다"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배터리 관련 산업을 활성화 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로 인한
국내 배터리 생산 및 수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시장규모가 큰 신흥국의 전기차 보급에 맞춘
배터리 시장 진출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
④ 전기차 뜨니 없어서 못판다… SK가 7000억 투자하는 차세대 첨단소재 (조선 이윤정 기자) 7p
2025년까지 첨단소재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SK그룹이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반도체 기판(웨이퍼)
사업에만 7000억원을 투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세계 1위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까지 5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SiC 웨이퍼에 7000억원을 투자한다. SiC 전력반도체와
또 다른 차세대 반도체인 질화칼륨(GaN) 전력반도체 등에 투자하는
3000억원을 합하면 관련 분야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⑤ K-반도체, 글로벌 종합반도체 1위 비전 빨라진다 (머니S리포트-진정한, 팽동현 기자) 9p
G7을 향하여… 글로벌 선도하는 K-산업①]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이어가며 2030 시스템반도체 강국 정조준
2020년 국내총생산(GDP) 1조5868억달러,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글로벌 수출 6위·수입 9위의 무역강국. 글로벌 사회에서 한국을 수식하는 지표다
한태희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금도 호황기지만 세간의 기대만큼 슈퍼사이클이
아닌 것은 2017~2018년을 겪으면서 주요 수요기업들이 재고 관리와 가격 협상 등 나름의 대응방안을
학습했기 때문”이라며
“차세대 D램인 DDR5에 대한 수요가 이를 지원하는 CPU 출시에 따라 내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