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속보] 美,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 파격 지원 (조선 워싱턴=이민석 특파원)1p
대만 TSMC에 예상 넘는 지원 결정
TSMC, 투자액 60% 이상 증액 ‘화답’
최첨단 반도체 미 본토서 생산하기로
미국 정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66억달러
(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달러보다 보조금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TSMC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에 대한 투자액을 60%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미 정부는 역시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앞세운 미 정부가 해외 선두 기업들의 첨단 생산 설비를
차례로 빨아들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반도체 굴기’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
TSMC에 66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TSMC는 최첨단 반도체를
미 본토에서 제조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TSMC의 (미국 내 생산) 확장으로 미국의 고객사들은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군사 기술 등에 필수적인 ‘미국산’ 첨단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TSMC에 대한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보조금을 풀어 한국·대만 등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유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이미 40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주(州)에 반도체 공장 두 개를
짓고 있다.
이날 백악관은 TSMC가 2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10년 안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② TSMC 88兆 투자, 美공장 3개 짓는다 (한경 황정수 기자)2p
첨단 파운드리 공장 1개 추가
美정부, 보조금 등 16兆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