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PECVD 국가적 대표기업인 테스가 글로벌 장비업체와 경쟁구도를
벌이고 있다는 현장 취재 소식입니다.
ㅇ PECVD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장비없체 테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장비업체인 미국의 램리처치 및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ㅇ 테스는 PECVD 분야의 ACL(Amorphous Carbon Layer) 장비와 ARC(Anti Reflection
Coating) 장비의 국내 물량 5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밖에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ACL은 AMAT, ARC는 램리서치가 주 공급사
로 알려졌습니다.
ㅇ 또한, 테스는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 분야도 주요 매출처로 지난 2009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기존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등이 독점하던
시장을 침투해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그리고 테스의 기존 반도체 장비는 전량 메모리용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제조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제 메모리 위주에서 시스템반도체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테스도
이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락도 전했습니다.
ㅇ 테스는 용인 제1공장이외에도 용인 제2공장, 화성 제3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2공장은 반도체 장비와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3공장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하고 있고 반도체 외에도 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도 생산하고 있는데, 국내 업체와는 거래 안 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라고 전했습니다.
ㅇ 테스 관계자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계 투자가 적어 매출이 좋지
못했다”고 전하고 “내년에는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탈데일리)
□ 다음은 저우 쯔쉐 SMIC 회장 "中의 반도체 굴기, 美와 무역전쟁에도
이상무"란 제목의 서울경제와의 인터뷰 기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ㅇ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가 개최한 ‘제2회
한중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 참석차 첫 방한한 저우쯔쉐(周子學)
SMIC 회장은 “ASML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공급 문제는 완만히 회복되어
EUV 공정 개발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저우 회장은 “현재 EUV에 관한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의 선진
공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연구개발
(R&D)과 생산의 연계도 정상 궤도에 있으며 고객과 장비 공급 모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ㅇ SMIC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조립) 시장점유율에서 1위 TSMC(대만),
2위 삼성(한국), 3위 글로벌파운드리(미국), 4위 UMC(대만)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는 기업으로 저우 회장이 국내 언론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ㅇ 저우 회장이 ASML과의 공급 문제가 정상화됐다고 밝힌 것은 시장의 예상을
뒤 엎은 것으로 히면서 격화하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SMIC가 주도하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ㅇ 당초 미중 무역분쟁으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EUV 공급을 늦춰 SMIC의 성장 속도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바
있습니다.
- 이에 따라 ‘기존 연봉 3배’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대만과 한국의 EUV
관련 전문 인력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SMIC의 기술 추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는 글로벌 2위인 삼성전자와 비교해 기술력과 생산량 등에서
5년가량의 차이가 나지만 중국 정부가 나서서 SMIC를 전폭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 위협’이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ㅇ 하지만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가 미국 정부 눈치를 보는
것은 확실하다”며 “비록 ASML이 해명을 내놓았고 저우 회장이 EUV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실제로 빠른 시간 내 공급이 이뤄질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서경)
□ 다음 소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양대산맥이 대형 OLED 분야에서 청백전을
펼친다는 소식입니다.
ㅇ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양자점)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에 청색
OLED를 발광원으로 삼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백색 OLED 발광원을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