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19.12.12, 목)의 뉴스 Headline은 회복세 접어드는 반도체 장비시장이 2021년
정점을 기록하는 수퍼사이클이 올 것이란 소식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KIPOST)
ㅇ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올해보다 5.5%
증가한 608억달러(72조5952억원)를 기록하고 내후년엔 668억달러(79조7592억원)로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ㅇ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호황기였던 작년(644억달러)보다 10.5%
줄어든 576억달러(68조7744억원)로 점쳐집니다.
- 전공정 장비가 499억달러(59조5806억원), 후공정 장비가 29억달러(3조4626억원),
테스트 장비가 48억달러(5조7312억원)로 각각 같은 기간 9%, 26.1%,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ㅇ 작년 반도체
장비 투자를 이끌었던 게 메모리였다면 내년부터는 반도체
외주생산(Foundry) 및
로직(Logic)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ㅇ 10나노 이하의
생산라인이 늘어나고 중국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시작되면서
장비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SEMI는
설명했습니다.
ㅇ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전력반도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생산
라인 증축이 진행되는 유럽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 지역은 내년
올해보다 45.9% 많은 33억달러(약 3조9409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ㅇ 대만은 156억 달러(18조6295억원)의 투자를 진행, 2년 연속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149억달러)과 한국(103억달러)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ㅇ 또한 내년도 전세계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무역 갈등이 가라 앉으면
투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 2021년에는 반도체
장비 판매의 모든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소비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ㅇ 중국은 160억
달러를 기록하여 1위로 올라가며 한국이 2위, 대만이 3위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다음으로 두 번재 헤드라인 소식은 우리 연구조합 상임이사로서 반도체
장비업체 아스플로가 개발한 `반도체
공정 장비용 고청정 금속필터`가 2019년
50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ㅇ 반도체 공정 장비용 고청정 금속필터는 반도체 소자를 생산하는
장비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여과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직경 2㎚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 불과한 초미세입자까지 99.99999% 걸러준다며,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반도체 생산 공정은 그 특성상 2~3㎚ 크기의 작은
이물질이라도 생산 장비에 유입되면 불량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과 장치는
필수적
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아스플로가 고청정 금속필터를 개발하기 전까지는 국내에
이 같은 고청정
금속필터가 없었고 밝혔습니다.
- 박만호 아스플로 기술연구소장은 "100%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부품
수급이 용이하지 않은 문제가 반복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화
연구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아스플로 연구진은 5년간
연구개발(R&D)한 끝에 2017년
해외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반도체 공정 장비용 고청정 금속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ㅇ 아스플로 고청정
금속필터는 스테인리스스틸과 하스텔로이(니켈합금의 일종) 등
부식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들 금속 분말로 필터 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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