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20.6.2 화)의 뉴스 Headline은 이재용, 평택에 8조 더..세계 최첨단 복합 반도체 기지 탄생기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조선 김성민 기자)
평택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
파운드리 투자 발표 열흘만에 또 투자
위기일수록 선제 투자하는 삼성 DNA
ㅇ 삼성전자가 이번엔 약 8조원을
더 들여 경기도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지난달 9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지
열흘만이다.
-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선제 투자로
위기를 극복하고 후발업체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것이다.
ㅇ 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 삼성전자는 정확한 투자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7조~8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 폭증하는 낸드 수요 겨냥
ㅇ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점차 증가하는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ㅇ 4차 산업혁명으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이 보편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 등이 늘어나며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ㅇ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테이 앳 홈
이코노미’와 관련된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이런 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낸드
시장 수급
상황이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ㅇ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빠르게 쫓아오는 중국 반도체를 겨냥한 측면도 있다.
4월 중국 반도체 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는
올 연말 128단 적층형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ㅇ 이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
양산을 시작한 최신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중국이 한국 낸드플래시 기술을 턱밑까지 쫓아온 것”
으로 봤다.
ㅇ 삼성전자는 이번 낸드플래시 투자를 통해 중국이 쫓아오지 못하는 기술력과
양산력으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도 증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반도체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삼성이 양산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못박은 것은 시장 1위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보인다”
고 했다.
◇ 평택 2라인은 삼성 반도체의 최첨단
전진기지로
ㅇ 삼성전자가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까지 넣기로 하면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최첨단 시설이자 최고 핵심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다.
ㅇ 2015년 허허벌판에서
조성을 시작한 평택캠퍼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당시 1개 라인에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들어가는 투자를 결정한 대형 프로젝트다.
- 앞으로 평택 2라인에서는 EUV(극자외선) 공정을 활용한 D램 메모리 반도체 생산,
최첨단 V낸드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 EUV 공정을 활용한 미세공정 파운드리 사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