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창업자인 장중머우(張忠謀)

전 회장이 미국의 반도체 '자급' 노력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전날 열린 한 과학기술 포럼 연설에서

"미국의 반도체 제조 시장 점유율이 과거 42%에 달했지만 현재 17%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 미국 현지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이 불완전하고 생산 비용도 비싸 미국의 이런 목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①-1 "반도체 강국 못 된다"…TSMC 창업자, 美 정부·인텔에 쓴소리 한 이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2p

보조금 약속 믿고 美 공장 투자 발표…팻 겔싱어 인텔 CEO 향해 "무례한 자" 비난

장중머우 전 회장은 "겔싱어를 포함해 인텔의 역대 CEO를 모두 알고 있다"며

"겔싱어는 무례한 자"라고 밝혔다.

이어 "겔싱어는 지금도 TSMC에 실례를 저지르고 있다"며 "오늘 강연은 그 답례"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520억 달러가 아니라 1천억 달러를 넘게 들여도 미국에서 공급망을 정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대만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반도체

회사의 경영은 대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TSMC, 5나노 3세대 ‘N4P’ 공개···5나노 기반 확대로 삼성과 경쟁 (서경 강해령 기자) 3p

대만 TSMC가 5나노미터(㎚·10억분의 1m) 3세대 공정 기술 ‘N4P’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치열한 초미세 파운드리 기술 경쟁에서 다양한 5나노 서비스 제품군을 확보하며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TSMC는 5나노 공정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4P’를 개발하고 내년 하반기

양산 라인에 본격 적용한다는 공식 자료를 냈다. 5나노 2세대 ‘N5P’에 이은 새로운

5나노 공정으로, 기존 공정보다 생산 효율성과 집적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③ [차이나 브리프] TSMC, 내부 규정 위반으로 직원 7명 해고 (디일렉 손미경 중국 에디터) 5p

○TSMC, 내부 규정 위반으로 지난주 직원 7명 해고
- TSMC가 지난주 사내 공고를 통해 직원 7인 해고 사실을 밝혔다가,

해고 인원이 여러 명이고 시설감독관까지 포함되어 사회적 화제가 되자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음.
- “이번 해고 대상은 재직 기간 중 업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회사의 핵심 가치에 위배되는

부당행위를 저질렀으며 사안이 중대하므로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린다”는 사측 입장 밝힘.

④ [줌인] ‘인구대국’ 인도, 中 이어 반도체 자립 선언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6p

SCMP “인도의 반도체 산업 진출은 中보다 위협적”
반도체 자립으로 제조업 안정화·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전문가들 “반도체는 문턱 높은 사업, 쉽지 않을것”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최근 행보를 짚으며

“인도의 반도체 자립 추진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보다 더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이 가로막힌 상황에서,

미국이 우방국인 인도가 중국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13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소비시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노트북, TV, 가전, 자동차 등 각종 제품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 초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인도 경제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 경제의 체질 개선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Ⅰ. [진공/반도체 기업/EUV/D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세상을 바꾸는 반도체…237개 기업 기술 뽐내 (ZDNet Korea 유혜진 기자) 8p

29일까지 코엑스서 ‘반도체대전’ 열려

반도체 기업 237개사가 최신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반도체대전(SEDEX)’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2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대전에는 반도체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설비 분야 237개사가 참여했다

② '다음달 코스닥 상장' 바이옵트로 "반도체 기판 업황 낙관" (디일렉 이기종 기자) 10p

반도체 기판 전기검사장비 물량 내년 2월까지 확보
"공모자금 중 21억원 장비 개선에 사용"...ASIC 칩 포함
PCB용 전기검사장비 매출 90% 편중은 장기 해결과제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기판용 BBT 물량을 내년 2월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반도체 수요 확대로 반도체 기판용 BBT 주문이 늘었다.

BBT는 PCB 전기 특성을 검사한다. 기판에 부품을 실장하는 SMT(Surface Mount Technology)

공정 이전에 기판 전기회로 절단·합선 등을 검사한다.

부품을 실장하지 않은 기판(Bare Board)의 전기 특성을 검사하면 불량 검사비용을 낮출 수 있다.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 주 기판(HDI), 연성회로기판(FPCB)용 BBT를 생산한다.

③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12p

2.6조원 투입 대규모 정부 기술사업…올 2월 5개분야 선정
앵커-소부장기업간 협력생태계 구축…글로벌 공급망 선도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등을 목표로 5대 소부장 특화단지의

협력 생태계 조성을 책임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5개 특화단지 사업은 앵커기업의 1조4000억원 규모 상생협력 투자와 정부·지자체의 R&D,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 연계 계획을 포함해 최대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부 사업이다.

Ⅱ. [디스플레이/OLED/제 4차 산업 등 관련]

① 충남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데일리한국기자이정석 기자) 14p

27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반 구축부터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력 담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초강국’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② "반도체 부족 심각"...스마트폰 재고 수준 4개월째 마이너스 (ZDNet Korea 이나리 기자) 15p

하반기 삼성·애플 신제품 출시로 수요 늘었지만 공급 부족 '심각'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로 스마트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을 출시로 스마트폰 성수기에 들어섰지만, 제조사의 재고

상황 악화로 공급이 수월하지 못한 상황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 스마트폰 출하 및 판매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재고 수준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8월에는 마이너스 천만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10월에도 삼성과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더욱 경감되며 저점을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된다.

③ "반도체 대란에 값 올랐어도 종전 가격으로 보급하겠다" (매경 나현준 기자) 17p

LG유플, 협력사 상생 방안
통신모듈 100만대 싸게 공급

반도체 대란으로 통신모듈 단가가 30% 이상 높아진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자사와 협력하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사업자에게 통신모듈을 종전 가격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