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모음(상세 내용 붙임 참조) ① 한국 中企, 중국서 일냈다…세계 반도체 대기업 '발칵' (한경 안대규 기자) 1p
노트북 서버發 수요 급증 SSD
세계7대 제조社 메가일렉트로닉스
차세대 SSD는 삼성·도시바 등 이어
세계 4번째 개발…가격경쟁력 강점
5년치 2500억 일감따내 中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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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찰 경쟁서 인텔 마이크론 등 꺾은 한국 中企
중국에선 코로나19여파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게임 수요 증가 등으로 노트북 판매가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메가일렉트로닉스는 글로벌 반도체기업만 만든다는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용 저장장치인 NVMe SSD(2테라바이트급)를 중국 선두권 전자부품 유통회사에
이번달부터 5년간 총 90만개 공급하는 계약을 이달 체결했다.
연매출 120억원 규모인 중소기업이 한번에 2500억원 규모의 매출처를 확보한 것이다. 인텔 마이크론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와 입찰 경쟁 끝에 거둔 쾌거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美 고급 인재 스카웃해 SSD사업 도전...차세대 SSD 세계 4번째 개발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해외 인재 초청 사업(해외 고급 인재 스카웃 촉진 정책)이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거쳐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업체인 미국 앰코에서 반도체모듈 설계를 담당했던
천종옥 연구소장을 영입하면서 SSD 자체 개발에 도전한 것이다.
정부가 그의 체제비와 임금을 보전해주면서 가능했던 기회다.
이 회사는 5년간 개발 노력 끝에 2017년 BGA SSD를 세계 4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판 TSMC' 목표...SSD 수요 급증에 내년 매출 3배 증가 전망
조호경 메가일렉트로닉스 사장은 "중국에서 2500억원 규모의 매출처를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우물만 판 중소기업으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키워 세계적 기업에 오른 대만 TSMC처럼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