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시장에서 칩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후공정’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올해 후공정 전문 회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LG, 두산 등 국내 대기업들도 인수합병(M&A)과 신규 설비 투자로 후공정
시장 진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 ASE 그룹은 지난해 연매출 5699억대만달러(약24조원), 영업이익 621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78%나 증가해 회사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ASE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후공정 매출이 연간 60% 이상 성장했고,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