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TSMC 연구개발 책임자가 삼성전자는 7나노(㎚·10억분의 1미터),

5나노 공정을 개발할 때도 TSMC를 따라잡겠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3나노 공정에서도 TSMC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생각을 내보였다.

28일 대만 IT전문매체 전자시보(電子時報)에 따르면 린번젠 TSMC 전 R&D 부문 부총재는

"삼성전자가 7나노, 5나노 등 매 공정마다 TSMC를 앞지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동안

TSMC는 묵묵히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금액이 막대한 3나노 및 이하 초미세공정은, 난이도가 높은 반면 개발은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TSMC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초강대국 싸움의 최전선에서 대만은 방어를 위한 빛나는

업적을 만둘어냈다. 그것은 양쪽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의 것이 되었다.

미국과 중국 모두 그들의 의존성을 깨고 싶어한다.

미국은 TSMC를 설득해 첨단 반도체를 만들 미국 파운드리(주조공장)를 오픈하도록

자국내 반도체 산업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도 큰 돈을 쓰고는 있지만 중국 반도체 산업은 많은 주요 분야에서 대만보다 10년

정도 뒤처져 있다. 분석가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주조 공장들(foundries)은 세계 경제에 너무나 소중하여, 대만 내 일부 파운드리의

칩 부문이 중국의 공격을 막고 미국의 지원을 보장하는 "실리콘 방패"라고 언급하고 있다.

왕 메이화 대만 경제장관은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이 산업이 이 섬의 미래와 깊이 꼬여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단지 우리의 경제적 안전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것은 우리의 국가 안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④ KT 2023년 AI반도체 국산화, 엔비디아에 도전장(전자 박지성기자) 30p

KT가 2023년까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

새해에는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한 만큼

GPU 자원을 빌려 쓰도록 하는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사업을 시작한다.

KT는 2024년까지 GPU부터 AI 칩셋까지 AI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서비스

사업자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주성 KT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28일 온라인 디지코 스터디에서 “오는 2023년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AI 칩을 개발하겠다”면서 “2024년에는 해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엔비디아와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의미 있는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⑤ [NNA] 中, 내년에도 반도체 수급 불안 여전(아주경제 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31p

중국의 싱크탱크 21세기자본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수급 불안이 2022년에도 계속될 것”

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수급 불안 정도는 올해보다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Ⅰ. [진공/반도체 기업/EUV/D램/낸드 플래시 등 관련]

① 반도체 직접 만들고… 범용칩 하나로 여러 기능 사용(동아 변종국 기자) 32p

완성차업계 공급난 해법 백태

수직 계열화로 의존도 낮추고, 소프트웨어 재설계도 착수

올 한 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기업들이 주문 및

생산 방식을 바꾸거나 차세대 반도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수급난이 촉발한 차 반도체 생태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후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은 내년 전 세계 생산 능력을

이미 20∼30% 초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