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02.7.30, 목)의 뉴스 헤드라인은,
삼성전자, 평택에 반도체 공장 세 곳 더 짓는다는 소식을 꼽겠습니다.
(한경 황정수 기자)
2025년까지 4,5,6공장 착공
"하루 25만t 공업용수 필요"
평택시에 추가 공급 요청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경기 평택에 반도체 4·5·6공장을 착공할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평택 2공장
전경. 뉴스1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 반도체 공장 6개를 가동한다. 2017년 준공한
평택 1기와
내년 가동을 앞둔 2기, 초공사에 들어간 3기에 이어
2025년까지 반도체 공장 3개를
더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평택시에 알렸다.
하루 25만t에 달하는 공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시에 “2025년까지 반도체
4·5·6기 공장을 착공할 것”이란 계획을 알렸다.
또 “하루 25만t의 공업용수가 추가로 필요하니 공급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년까지
적어도 2~3개 공장이 추가 가동될 것으로 보고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물 확보를 요청한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은 하루 22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축구장 500개 크기인 392만7912㎡ 규모 평택
고덕산업단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1기 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선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건설
중인 2기 공장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메모리 생산 라인이 함께 들어선다.
반도체 공장 한 기에 약 30조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10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평택 공장 추가 건설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는 물 조달 방안을 마련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가
공급
중인 22만t을 끌어오는 데도 10년이란 기간이 걸렸다.
평택시는 지역하천 오성강 주변에 대규모 정수장을 건립하고 삼성전자에
물을 보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삼성, 평택에 100조 추가 투자…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
2025년까지 4·5·6공장 착공…최첨단 파운드리 핵심기지로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30분가량 남쪽으로 달려 평택고덕 인터체인지
(IC)로 빠져나오면 10층
높이의 대형 직사각형 건물이 나타난다.
2017년부터 가동 중인 삼성전자 평택 1공장과
현재 준공 중인 2공장이다.
공장 주변엔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 일본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 지사와 평택 출장소가 줄지어 들어서 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왕복 6차선
도로 이름은 ‘삼성로’다.
1공장에선 메모리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올해 말부턴 ‘6세대 V낸드’
등
최첨단 제품의 양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준공 중인 2공장에선
대당 가격이 1500억~2000억원인 네덜란드 ASML의 EUV
(극자외선) 노광장비가
투입된다.
내년부터 회로선폭 10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초반대 D램 생산과
7㎚ 이하 파운드리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평택 2공장에 10조원 규모 투자
소식을 발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로 평택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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