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Headline도  반도체 패권'놓고 붙은 미·중···TSMC 차지하는 자  왕관 쓴다

기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중앙 김태윤 기자)

※ TSMC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ㅇ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패권'을 놓고 다시 맞붙고 있다. 최근 미·중간 기술 신냉전 

조짐의 한 복판에 대만의 TSMC가 있다. 미국은 중국 압박의 무기로 TSMC를 앞세우고 

있고, 중국은 TSMC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 TSMC는 왜 미·중간 충돌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일까. 

 ● 미, 중국 압박 위해 대만(TSMC)을 지렛대로 활용

ㅇ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싸움에서 대만을 

압력 포인트로 이용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한 기술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막기 위해 대만을 레버리지(지렛대)로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ㅇ 여기서 말하는 대만이 바로 TSMC다. TSMC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업계의 절대 강자다. 

ㅇ 미국 애플·퀄컴·AMD·엔비디아·브로드컴 등이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다. 

ㅇ 중국 화웨이 역시 TSMC가 없으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AP) 칩이나 

통신장비용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여의치 않다. 특히 5G 통신용 칩과 장비에서 

각각 기술 우위를 갖고 있는 퀄컴이나 화웨이도 TSMC에서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생산하지 못하면 차질이 생긴다.

TSMC 공장 내부 모습〈TSMC 홈페이지 캡쳐〉

● TSMC, 트럼프 행정부에 120억 달러 투자 카드 꺼내

ㅇ TSMC는 일단 미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TSMC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4조8천억원)를 투자해 첨단 반도체 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ㅇ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기 하루 전이다. 

웬델 황 TSMC 부사장은 “미국의 투자 환경과 유능한 인력은 투자에 매력적”

이라며 “TSMC는 미국 행정부와 애리조나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환영한다”

고 밝혔다. 

ㅇ 노골적인 ‘친미(親美)’ 발언으로 읽히지만, 관련 업계에선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굴복했다고 분석한다. 

 - 미국의 애플·퀄컴·AMD 같은 주요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것이다. 

ㅇ 18일에는 미국 등 서방 언론이 TSMC가 화웨이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하지만 TSMC 측은 "시장의 루머일 뿐"이라며 부인했고, 중국 언론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 화웨이 역시 가부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