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20.2.26,수)의 뉴스 Headline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기존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뛰어 넘는 두 방향으로 접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뉴스 핌
김지완 기자)
ㅇ 스트레처블 전자 소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될 수 있는 이 기술을 활용해 연구팀은 스트레처블 OLED를 제작해 높은 유연성과 신축성을 갖는 새로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전했습니다.
ㅇ 임명섭 박사와 남민우 연구원(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높은 휘도와 신축성을 가지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단단하게 패턴화된 기판과
신축 시 이 기판에 가해지는 힘이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둥구조가 형성된 유연 기판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심 부품 기술인 스트레처블 기판을 개발했습니다.
ㅇ 동 연구팀은 개발된 스트레처블 구조 기판과 기존 공정을 그대로 활용해 신축성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으며, 기존 공정을 그대로 활용하더라도 새로운 스트레처블 기판 부품 기술을 활용하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ㅇ 이번에 개발된 신축성 있는 OLED 디스플레이는 실제
소자에 걸리는 기계적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 화면의
왜곡이나 급격한 휘도 변화 없이 안정적인 소자 구동이 가능하며, 발광 빛의 각도 의존성이 없어 다양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ㅇ 남민우 KAIST 연구원은 "새로운 물질의 개발이 아닌 상용화된 공정 및 물질을 사용해 새로운 스트레처블 기판 위에 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며 "기존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가 가지는 단점들을 뛰어넘고 상용화될 수 있는 스트레처블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ㅇ 또한, 최경철 교수는 "제작된 스트레처블 기판을 활용하면
스트레처블 OLED, 마이크로LED, 센서
등이 구현 가능하며, 바이오 및 의료 분야와 결합한 다양한 치료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 헤드라인은 中 BOE가 한국인 부사장이 기획한 B12 장비의 발주를
시작헸다는 소식입니다.(디일렉 이종준 기자)
ㅇ 세계 1위 LCD 업체
중국 BOE(京东方)가 충칭시(重庆) 신규 6세대 플렉시블(flexible) OLED 생산라인 (B12) 발주를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오재영 BOE 부사장이
라인기획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국내 AP시스템은
지난 24일 충칭 BOE로부터 3개 라인 분량 엑시머레이저어닐링(ELA,
Excimer Laser Enealing) 장비를 수주했는데 그 장비 계약금액은 1493억원으로 밝혀졌습니다.
ㅇ BOE가 기존 B7,
B11 라인 셋업 과정과는 달리 B12에 3개 라인을
한꺼번에 발주했는데, 이렇게 터치 일체형 공정까지
처음부터 셋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 BOE는 이 터치 일체형 OLED를 FMLOC(Flexible Multi-Layer On-Cell)이라고 부르며, BOE는
쓰촨성(四川) 청두시(成都)시 B7과
같은 성 면양시(绵阳) B11에서는 라인별로 단계를 나눠 장비를 발주했었습니다.
ㅇ BOE는 이달 중순 투자자교류플랫폼을 통해 "FMLOC 기술을 적용한 홀(hole) 디자인 OLED를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 BOE는 지난해 B7에
터치일체형 공정을 추가했으며, 화웨이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P40프로용 디스플레이에
곡면·홀디자인·터치일체형 OLED를 채택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모두에서 해당 디스플레이를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오재영 부사장이 B12 라인
기획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생산라인에
본격 투자하기 전에 퇴사했다"며 "한국 장비업체 사람들과는 만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오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ㅇ BOE가 B12에 3개 라인을 한꺼번에 투자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큰 규모 수주도 올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ㅇ B12가 가동을 시작하는 내년에 BOE는 6세대 기판 플렉시블 OLED 월
생산능력 14만4000장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3개
공장(B7, B11, B12) 각각 월 4만8000장 생산능력을 합한 것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과 비견되는 규모입니다.
- 그러나 2017년 10월 양산을
밝힌 B7이 아직 램프업 단계인 점을 고려할때, B11을 비롯해 B12까지 안정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B7과 B11이 있는 청두와 면양은 같은 쓰촨성내 도시이고, B12는 쓰촨성과 인접한 직할시인
충칭시에 위치해 세 공장간 거리는 비교적 가깝습니다.
ㅇ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 11개를 양산·가동하고 있는데, 이는 충남
아산 2캠퍼스 A3공장에 9개 라인, 아산 1캠퍼스 A4공장에 2개 라인입니다.
ㅇ BOE는 2018년 12월 푸젠성(福建) 푸저우시(福州)에 4번째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B15)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아직 미착공상태입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6세대 플렉시블 OLED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BOE가 앞으로
B15 라인을 셋업한다면, BOE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이 삼성디스플레이를 넘어서게 되는데, B15 투자규모도 이전 생산기지와
같은 3개 라인으로 B15 건설
예정지인 푸저우시와 충칭시(B12)간 직선거리는 1300km가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은 우리 조합 회원사인 나인테크(대표 박근노)가 배터리 장비 매출 두 배 이상 확대(
2023년까지 1518억원
목표로 LG화학 배터리 장비 단독 공급)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기자회견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디일렉 이수환 기자)
ㅇ 나인테크가 배터리 장비 매출을 오는 2023년까지 1518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626억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ㅇ 24일 나인테크는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습니다.
- 지난 2017년 123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8년 217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799억원, 내년엔 990억원까지 높일 계획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배터리 장비 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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