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20.1.30 목)의 뉴스 Headline 선택은 쉽지 않았습니다.
온통 우한 폐렴 소식으로 전 매체가 도배를 한 가운데 "염병 확산 중국 우한
디스플레이 공장 생산차질 빚어질 듯" 하다는 소식을 꼽아 보았습니다.
(디일렉 이종준 기자)
ㅇ 신종 전염병 창궐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디스플레이 공장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기운데 중국 설연휴인 춘절기간
가동률을 크게 떨어뜨린 상태지만 생산재개가 늦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29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深圳证券交易所)에 따르면 우한에
디스플레이
공장을 두고 있는 BOE, CSOT, 티엔마(Tianma)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3곳은
모두 전염병에 따른 생산차질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1주일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BOE와 CSOT는 21일에, 티엔마는 23일에 질문을 받은바 있습니다.
ㅇ우한 소재 여러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가운데 의미 있는 생산량을 보이는 곳으로
CSOT의 T3 공장이 꼽히는데 6세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이 있는 곳입니다.
ㅇ CSOT는 T3 공장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110억위안(1조86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CSOT는 LTPS LCD 출하량 2위 업체로 올라선바 있습니다.
ㅇ BOE는 지난해말 우한 B17 공장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생산량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있는 B9 공장에 이은 두번째 10.5세대
LCD 생산라인이 있는 곳으로 램프업(생산능력
증대)을 거쳐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TV용 대형 LCD 패널 공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ㅇ CSOT는 지난해 부터 우한에서 LCD 이외
생산능력 월 1만5000장 가량 6세대
OLED 생산라인 1개를 돌리고 있는데 수율 문제로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티엔마도 2018년 우한 6세대 OLED 생산라인에서 양산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생산량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ㅇ LTPS LCD 출하량 1위
업체인 티엔마는 우한이 아닌 푸젠성 샤먼시에 6세대와 5.5세대
주력 생산라인을 두고 있는데 우한시에 있는 LCD 생산라인은 4세대 비정질실리콘(a-Si)
노후 생산라인입니다.
ㅇ 중국 디스플레이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가동률이 애초에 높지 않던 공장은
연휴기간 생산을 멈추고 장비를 스탠바이(대기) 상태로
뒀다"며 "생산 재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ㅇ "그러나 허페이시 공장에까지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허페이 공장 직원은
정상복귀하라는 지침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도 전했습니다.
ㅇ CSOT는 우한에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 2개
증설투자를 하고 있는데,
국내 장비업체인 AP시스템과 디바이스이엔지는 이달초 각각 848억원, 426억원 상당
장비 계약을 CSOT 우한 법인과 체결했으며 장비 납기는 각각 올해 10월, 6월까지로
알려졌습니다.
ㅇ디바이스이엔지는 또한 티엔마 우한법인과 119억원 상당 장비 계약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디바이스이엔지 관계자는 "CSOT와
티엔마 모두에서
아직까지 장비 입고를 연기한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기술개발 관련 소식 헤드라인입니다.
ㅇ 삼성전자-MIT, 피
뽑지 않고 혈당 측정하는 기술 개발(삼성전자 뉴스룸 이정아기자)
ㅇ KAIST, 오차율 30% 줄인
소재 설계 기술 개발(조선비즈 김태환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형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물성 예측 정확도를
강화한 소재 시뮬레이션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힘
ㅇ 21세기판 연금술사’ 찾기에 118억원
투입(중앙 허정원 기자)
- 1분간 충전해 6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 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슈트.
불가능해 보이는 산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 사업'에 지난해
선정된 과제들임
□ 다음은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