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했다는 소식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맞서 그의 퇴진을 관철하겠다는 결기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삭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조국 퇴진' 관철 없이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정치적
배수진을 친 것으로 황 대표는 삭발 후 "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했다. 또 조 장관을 향해 "마지막 통첩"이라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내려와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전했습니다.
ㅇ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헌법 정신과 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인사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으며,
ㅇ 법무부가 조국 장관 취임 이후 피의사실 공표를 제한하겠다며 관련 훈령 개정 작업에 나선 가운데
조 장관의 과거 소셜미디어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2011년 "피의사실공표, 정당한
언론의 자유 범위 안에 있으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밝혔는데, 한국당 김진태의원은 "평생 특권·
반칙으로 살더니 자신을 위한 셀프 규정을 만든다고" 비판한 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ㅇ 다음은 자신의 딸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54·사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다음 달 18일 첫 재판절차를 밟게 됐다는 소식으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다음 달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도
밝혔습니다.
ㅇ 다음은 조국 법무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16일 구속됐다는 소식으로,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씨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코링크PE의 최초 설립 자금이 정씨에게서 나간 돈이라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ㅇ조국 법무장관 아내 정경심(57)씨가 자신의 집과 사무실에서 PC를 빼내 숨겨줬던 증권사 직원에게
보안채팅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으로 ‘네가 어떻게 나를 배신하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16일 알려졌는데, 5년 가까이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씨는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 나서기 직전 정씨의 부탁으로 조 장관 집과 정씨의 대학 연구실에 있던 PC 3대의
하드디스크를 빼내 숨겨줬던 인물입니다.
ㅇ 다음은 전국 1000여 명의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으로, 16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 따르면 정교모는
지난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라는 제목으로 조 장관 교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다음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16일 “조국 법무부장관은 지금이라도 장관직을 내려놓고 청년들의
정당한 분노와 무력감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소식으로,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자,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뒤에서는 그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온 자는 공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고 조 장관이 자격 없음은 이미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ㅇ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날선 비판을 내놨는데, 16일 김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부인이
입원했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SNS는 하시던데 병명이 궁금하다”라며 “참 안 좋은 건 빨리 배우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다음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추석 연휴 기간 더 강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으로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추석 연휴 막바지인 14~15일 이틀간 실시(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7.1%로, ‘잘한 일’이라는 답변 36.3%
보다 20.8%포인트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ㅇ 다음은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수술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떠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 다음은국제관련 소식으로,
ㅇ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 두 곳이 피격된 데는 이란이
연관돼 있다고 보고 이 때문에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 다음은 마지막으로 북한 관련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