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반도체 투자 올인"…3조 확보한 삼성전자 '초격차 베팅' (한경 황정수 기자) 1p
평택·美테일러 첨단공장에 투입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7년 만에 전격 매각했다. 이를 통해 3조원을 현금화했다.
경기 평택,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등에 짓고 있는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연말께 본격화할 반도체 업황 반등기에 대비해
‘초격차 베팅’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보유한 ASML 주식은
지난 3월 말 629만7787주(지분율 1.6%)에서 2분기 말 275만72주(0.7%)로
354만7715주 감소했다.
지분 가치는 같은 기간 5조5970억원에서 2조6010억원으로 줄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2분기 ASML 주식 일부를 팔았다”고 확인했다.
2분기 ASML의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는 지분 매각으로
3조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초격차에 명운"…삼성전자, 투자금 확보 총력전
공장 한 곳에 30조…“돈이 급하다”
삼성전자와 ASML은 EUV 노광장비를 매개로 끈끈한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그런데도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주식 중 354만7715주(0.9%)를 매각한 건
투자재원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