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 헤드라인 및 주요 뉴스 모음(상세 내용 붙임 참조) |
① '공시지가 3~4배 보상에도 더 달라는 반도체 땅주인들'(머니투데이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1p
[선임기자가 판다]반도체 패권 전쟁 속 각국 지원...님비(Not In My Backyard)와 탐욕이 앗아갈 당신의 일자리
중국은 50년 토지 무상임대...미국은 수조원 재정지원
재계 관계자는 "전세계가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
자신들의 노력이 아닌 SK하이닉스 공장유치로 인한 지가상승에 편승한 지나친 토지보상
요구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② ASML “올해 글로벌 반도체 투자 2배로 뛴다, 공급과잉 가능성 낮아”(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6p
ASML은 현지시각으로 9일 투자자 대상 연례보고서를 내고 올해 세계 반도체 투자규모가
지난해의 2배인 3천억 달러(약 359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피터 베닝크 CEO는 보고서에서 “대규모 투자 증가가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며 “반도체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 정도 투자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③ 美 반도체 생산 능력 척도 'ASML 노광장비' 매출 지속 하락(전자 권동준 기자) 7p
2019년부터 작년까지 20% 감소
동기간 亞지역 매출 3배 상승과 대비
美 반도체 생산 인프라 투자 미비 방증
인텔·마이크론 ASML 장비 도입에도
韓·대만과 보유 대수 격차…압도 어려워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미국향 매출이 지난 3년간 연속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최대 3배 이상 매출 상승이 이뤄진 것과 대비된다.
노광 장비 시장을 선점한 ASML 매출은 해당 국가의 반도체 시설 투자와 생산 능력을 가늠할
척도다. 미국의 반도체 생산 인프라 투자가 미흡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ASML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ASML이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 줄었다. 2019년 ASML 미국향 매출은 19억8000만유로
(약 2조7000억원)이었다. 2020년 16억5700만유로, 2021년 15억8300만유로로 연이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아시아 지역 매출은 대폭 늘었다.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인 우리나라에서
매출은 2019년 22억200만유로에서 지난해 62억2300만유로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대만도 2019년 53억5700만유로에서 작년 73억2700만유로로 37% 정도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첨단 미세 공정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장비를
대거 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만 TSMC도 공격적인 반도체 설비 투자를 추진한 것이
대만향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첨단 공정에 필요한 EUV 장비 경우 ASML이 독점 공급한다. 얼마나 많은 AMSL 장비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반도체 생산 능력을 좌우할 수 있다.
ASML 장비가 반도체 설비 투자 척도로 삼는 배경이다.
<ASML 주요 지역별 매출 변화>(단위 : 100만유로)자료=ASML
④ [인사이드 반도체] 좌초된 엔비디아-Arm의 빅딜, 이들의 큰 그림(바이라인 배유미 기자) 10p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고자 했던 이유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을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을 80%가량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AI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 시장까지 장악한다면, AI 시장 생태계 전반을 손아귀에
넣게 됩니다
미국 반도체장비회사 램리서치가 한국에서 차세대 반도체 핵심 장비를 생산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를 따라잡겠다고 내세운
‘게이트올어라운드(GAA)'와 차세대 D램 기술로 꼽히는 3D 적층 기술을 지원하는
고선택비 식각 장비다.
삼성 반도체연구소의 배근희 마스터는 “반도체 디바이스의 직접도와 복잡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선택적 식각 기술은 최첨단 로직 디바이스 기술을 제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GAA 소자 및 그 이상의 로직 디바이스 로드맵 가속화를 위해서 선택적 식각의 광범위한
혁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램리서치의 이번 발표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국내에서 반도체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부분이다.
램리서치의 새로운 식각 장비 제품군은 한국 내 글로벌 생산기지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에서
생산된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용인과 오산, 화성 등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은 "램리서치는 반도체 산업의 3D 구조로의 이동을 지원하고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웨이퍼 제조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