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20.5.15, 금)의 뉴스 Headline은 [단독]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달말 비메모리
추가베팅안 내놓는다 는 기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서경
변수연 기자)
이달말~내달초 평택캠퍼스 방문
낸드 포함 추가 투자계획 밝힐듯
장비투자금액 예상치보다 적어
규모 늘려야하지만 코로나 등 변수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만간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와
낸드플래시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 지난해 4월
화성 극자외선(EUV) 캠퍼스 건설 현장에서 밝힌 ‘반도체 비전 2030’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메모리반도체로 일군 ‘초격차’를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ㅇ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5월 말~6월 초께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와 낸드플래시 관련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 다만 전날 평택 고덕 반도체 2기
증설 공사장 현장에서 근무하던 삼성물산
소속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향후 확산 양상이 이 부회장 방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평택사업장은 현재 차세대 D램 미세공정화를
위한 EUV 라인이
지어지고 있다.
ㅇ 여기에 ‘반도체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삼성전자가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이 들어서며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생산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ㅇ 이 부회장이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해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할
당시 직접 평택에 파운드리 증설을 시사한 만큼 이번에도 직접 나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ㅇ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를
신성장 산업으로 강력하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도 최근 이 부회장의
광폭 행보와도
관련이 깊다.
ㅇ 이 부회장은 이달 6일
대국민 사과 발표 후 첫 공식 행보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모빌리티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ㅇ 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로 대표되는 커넥티비티 산업과 미래차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산업은 결국 융합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ㅇ 삼성전자의
평택사업장 추가 투자 규모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2030 반도체
비전 당시 삼성전자가 밝힌 계획대로라면 추가 투자 규모는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ㅇ 비전 2030에서
밝힌 12년간 총 투자금액은 133조원이며
연구개발(R&D) 비용인
73조원을 제외한 순수 장비 투자 금액은 60조원 정도다. 연간 5조원 수준이다.
ㅇ 평택에 지어질 새 파운드리 공장은 3㎚
공정이 주력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미세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설비 기술자들의 대륙 간 이동이 어려워진 점 등은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는 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ㅇ 평택사업장은 메모리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1A로
불리는 차세대 D램부터 EUV 공정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ㅇ 업계에서는 평택캠퍼스에 D램을
주로 생산하는 P2 라인과 EUV를
활용한
P3 라인을 짓고 있는 만큼 EUV를 적용한 D램의
본격 양산 시점을 올해 말로
보고 있다.
ㅇ 낸드플래시도 지난해 불황기를 거치며 쌓였던 재고들이 올 2·4분기 들어 거의
소진되면서 추가 투자 필요성이 커졌다. 차세대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평택사업장은 중국 시안공장과 함께 3D 낸드
생산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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