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Headline은 1996~2005년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에서 근무한 뒤
2005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현재 연대교수와 인터뷰한 기사 "OLED, 중국이 쫓아오면
더 달아나면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디일렉 이기종 기자)
◇ 김현재 연세대 교수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강하다"
ㅇ 김현재 연세대 교수(전기전자)가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중국 업체가
쫓아오고 있지만 더 멀리 달아나면 된다"고 말했다.
- 또 "국가 차원의 기술 개발 지원과 디스플레이 생태계 전반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ㅇ 중국 OLED 업체의 추격이 거센데 대해,
- "LCD보다 OLED는 따라잡기 어렵다. LCD는 마스크 숫자도 많지 않다. 패널 회사에서 팹-인부터
팹-아웃까지 약 1주일 걸린다. OLED는 2주는 필요하다. 디램 공정은 석 달 이상이다."
- 중국 CSOT가 최근 출시한 패널은 홀 디스플레이, 곡면(커브드), 터치 일체형을 적용했는데,
"우리나라 두 업체가 기술 이끌고 있고 아직 격차(리드 타임)가 있다.
- 경쟁사가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등을 통해 성분 분석 등을 진행해도 기술 속성을 다
알기는 쉽지 않다.
- CSOT가 따라오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그만큼 한국 업체가 더 도망갈 것 같다.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OLED도 LCD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업체가 잘하고 있다. 기술력이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 CSOT보다 BOE가 물량 등에서 더 위협적이다. 그래도 OLED 수준은 따라오기 힘들다."
ㅇ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처럼 새로운 폼팩터 제품 내놓고 있다.
- "(늘어나거나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는) 스트레처블이나 투명으로 가려면 TFT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
도전 과제도 많다. 접히는 부분에서 특성 변화가 없어야 하고 TFT 외에도 힌지, 커버윈도도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그런 것을 잘하는 것 같다.
- TFT('Thin Film Transistor') 성능이 달라지면 디스플레이 특성이 달라진다. 물리적으로 다양하게
펼치고 접었을 때 원래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 국내 패널 업체도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듯 급진적 수준의 기술 발전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 휴대폰은 우리나라 업체가 잘 이끌고 있다. 중국이 쫓아온 만큼 빨리 도망가면 된다.
LCD에서는 중국 업체가 추격해왔지만 OLED에서는 한국이 보유한 기술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ㅇ 국가 지원 필요하지 않나?
- "전폭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인지해서 예타 산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동시에
한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재료 업체에도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취업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ㅇ 마이크로 LED도 TFT가 필요하나?
- "마이크로 LED도 TFT가 필요하다. TFT가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다.
미니 LED도 TFT가 들어가야 한다.
- 밝고 휘도가 높은 마이크로 LED는 어쩔 수 없이 고가가 될 확률이 높다. 아주 소형 아니면 아주
대형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 대형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지금도 100인치 이상 제품 가격은 1억원을 웃돈다.
물론 예전에 OLED TV가 처음 나왔을 때도 비싸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마이크로 LED TV는
OLED TV보다 더 강력한 기술 혁신(Breakthrough)이 있어야 가정용 제품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디지털 사이니지나 색다른 애플리케이션에는 적용 가능하지만 일반인이
마이크로 LED TV를 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마이크로 LED 전사(Transfer)가 특히 어렵다."
ㅇ 마이크로 LED TV 상용화가 가능해지면 디스플레이 판이 바뀔 수가 있나?
- "획기적 기술이 나온다면 디스플레이 판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 다음은 반도체 시장 관련 소식입니다.
◎ 1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 354억달러…‘탄탄한 출발’(서울 뉴스 1)
- 5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353억9000만달러(약42조291억원)로 집계됐다.
- 이는 직전 달인 2019년 12월 361억7000만달러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 지역별로는 중국이 4.3% 감소한 122억3000만달러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Δ미국 (73억7000만달러, -2.1%) Δ일본(30억달러, -.1.9%) Δ아시아·태평양
(95억4000만달러, -0.7%) 순이었고 유럽의 경우 32억5000만 달러로 유일하게
전달에 비해 1.2% 상승했다.
- 계절에 따라 업황의 차가 있는 IT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년 동기’대비 수치로
살펴보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월 반도체 매출은
354억8000만달러다.
- 존 뉴퍼 SIA 사장은 “2020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탄탄한 출발을 보였다”면서도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상당한 역풍을 맞아 업황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말부터 업황 회복세를 보이던 반도체 시장에 코로나19의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 반도체 업종은 기술 고도화로 인해 전공정이 자동화로 운영된다는 점과 서버용 D램과
SSD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DDR4 8Gb 1Gx8 2133㎒)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41% 상승한 2.88달러로 집계됐다.
□ 다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소식 헤드라인입니다.
ㅇ 삼성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도 초격차…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출시(이투데이 송영록 기자)
- 손영권 사장 "혁신 시스템 도입은 삼성 메모리의 완전한 성능 발휘 도와"삼성전자가
반도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초격차 기술력을 이어가고 있다.
-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자회사인 미국 '스텔루스 테크놀러지(Stellus
Technologies)'는 최근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 스텔루스 테크놀러지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12월 100% 자회사로 미국 현지에
설립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 이번에 선보인 '스텔루스 데이터 플랫폼'은 전 세계 비정형 데이터의 저장 및 액세스를
속도를 10배까지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ㅇ '코리아 포비아'에 삼성·LG, 글로벌 비즈니스 비상(조선비즈 장우정⋅윤민혁 기자)
- 랩 "한국 가기도, 한국인 오는 것도 싫다"
- 삼성·SK 메모리 고객사들 "대면 말고 컨콜 주문"
- 주재원이 사장·임원 대신해 업무협약
- LG, 가전 신제품 출시 행사 취소
ㅇ 삼성전자 QLED 8K, TV 최초로 Wi-Fi6 인증 획득(조선비즈 윤민혁 기자)
- 삼성전자는 이달초 2020년형 QLED 8K TV로 Wi-Fi6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ㅇ 스마트폰 AP는 퀄컴 천하, 삼성전자 자체 AP 설 자리 계속 좁아져(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 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용 반도체시장에서 퀄컴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퀄컴 제품을 선택한 데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반도체를 사용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아 퀄컴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ㅇ 삼성 프리미엄TV 다음 승부수는 퀸텀닷+나노 'QNED' 디스플레이(한경 배성수 기자)
- 초고화질에도 번인 없고 수명 긴 게 강점
ㅇ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올해 4배 확대(증권일보 신정수 기자)
- 폴더블폰 수요 증가세에 맞춰 공급량 확대
- 현재 월 26만대서 올해 말까지 월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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