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Headline은 지난달 1월 새로 선임된 이우경 ASML코리아 신임사장의 포부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전자신문 강혜령 기자)
ㅇ ASML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차세대 노광 기술인 극자외선(EUV)을 구현하는 장비를 독자 기술로 각종 반도체 업체에 독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ㅇ 이 신임사장은 첫째, ASML과 국내 반도체 업계의 '가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강조했다. 새로운 자리에서 매끄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특히 올해
국내 고객사들이 ASML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근거리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현재 15여명의 직원이 배치돼 있는 '로컬 리페어 센터'는 지난해 새롭게 오픈하여 국내 고객사가 ASML 장비나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곳으로 이 사장은 “국내 기술 수준이 월등해 수리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또한 이 센터에서는 “EUV 장비 속 콜렉터 클리닝, ASML만의 유지보수 설비 관리도 여기서 하고 필요한 경우 연구개발(R&D)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둘째, 이 사장은 고객사나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차세대 기술인 EUV 노광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반기 'EUV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히고 ASML만의 EUV 모듈 장비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ㅇ 세째, 이 사장은 EUV 효율화 연구, 장비 운송에 쓰인 포장 소재 재사용 등 비용 감소와 효율성 극대화방안, 지속 가능한 17개 프로젝트를 본사와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네째, 이 사장은 국내서 불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열풍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는데,
원래 ASML 장비가 부품사 간 끈끈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독보적 기술을 확보한
만큼, 국내에서도 부품사, 학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사장은 국내 부품 업체와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기술이 본사 장비 양산 과정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또한 노광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은 일본 회사 점유율이 높은 국내 포토레지스트 기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다섯째, 이 사장은 “국내 노광 공정 연구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ㅇ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ASML이 최근 EUV 공정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EUV 장비 외에도 기존 노광 장비인 딥 UV(DUV)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하고 기존 장비 대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불화아르곤(ArF) 이머전 장비인 'NXT:2050i'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 사장은 “EUV 시대가 개막했지만 ArF 장비 수요도 견조하다”며 “기술력으로는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자신있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기술개발 관련 소식으로,
◇ LGD-연세대, 기존 장비로도 초미세 공정 가능한 기술 개발 타이틀 기사 내용입니다. (위키릭스 정예린 기자)
ㅇ LG디스플레이가 산학 협력 차원에서 인큐베이션 과제를 지원하고 있는 심우영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ㅇ 이번 논문은 유연하고 투명한 타입의 새로운 포토마스크를 이용해 기존의 포토마스크로는 불가능했던 크기의 초미세 패턴을 구현하는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기술 개발에 관한 것으로, 해당 기술은 LCD뿐 아니라 OLED에도 적용 가능하다.
ㅇ 동 연구팀은 딱딱한 형태인 기존 포토마스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연하고 투명한 타입의 새로운 마스크와 이를 사용하는 공정을 개발, 기존의 디스플레이용 노광장비로도 현재 만들 수 있는 크기의 1/100 수준에 해당하는 수십 나노미터의 초미세 패턴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ㅇ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초미세 패턴으로 만드는 섬세한 전자회로는 고해상도 구현에 필수적” 이라며 "또 유연한 재질의 마스크는 휘어진 기판에도 적용 가능해,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생산에 기여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 DCT머티리얼이 ‘하드마스크’ 소재를 국산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연합뉴스)
ㅇ DCT머티리얼은 반도체 공공테스트베드인 나노종합기술원의 팹 시설을 활용해, 종합기술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으며, 제작한 하드마스크 소재의 내열성과 평탄화율은 대기업 납품 시 필요한 기준에 적합했다.
ㅇ 과기정통부는 “DCT머티리얼이 개발한 소재는 기본 특성이 뛰어나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해, 수입에 의존했던 메모리반도체용 하드마스크 소재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나노종합기술원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이용할 수 있어 산업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으로 쇼킹한 소식은 KBS가 보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검찰 사건 배당…삼성 “일방적 주장”기사 내용입니다.(KBS 최형원 기자)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과거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 대검찰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받아,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 -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규정상 확인해 드리거나
공보할 사항이 없다"면서 "형사 사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도 검토되거나 결정된 바가 없다" 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ㅇ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의 상습적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권익위에 공익신고한
김 모 씨와의 인터뷰와 김 씨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SNS 메시지 등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 이 부회장이 다녔다는 성형외과에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였던 김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5년 넘게 병원에 출퇴근시켜 주면서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이부’라고
불리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서 "이부’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며, 이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 전부터 성형외과를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 씨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 부회장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SNS 대화 메시지의 사진 촬영본을 제시했습니다.
- 뉴스타파는 이 SNS 대화를 근거로 한달 남짓한 기간에 이 부회장이 해당 성형외과 병원을 8번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 이재용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A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상습 투약 문제로 이미 검찰 수사를 받았고, 현재는 폐업 상태입니다.
ㅇ 당시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도 이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으며, 채 씨는 검찰 수사 직후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 병원장인 김 모 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돼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ㅇ 뉴스타파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는 또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거듭 부인 했습니다. ㅇ 삼성전자는 뉴스타파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다음 소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 위기 극복...협력사·소상공인 세심히 살필 것" 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고용 창출 직접 챙길 것" 기사 헤드라인입니다. (뉴스핌 정경환 기자)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는 항상 있어 왔고, 극복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신속하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ㅇ 청와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계의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를 맞고 보니 좀 더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 다음은 디스플레이관련 소식 헤드라인입니다.
ㅇ TV이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서도 약진한 中 BOE, '우한 폐렴' 덮친 올해는?(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 출하량 기준 16.8%, 삼성디스플레이 이어 2위 - 전문가들 "中 스마트폰 시장 위축돼 패널 시장도 어려울 것"
ㅇ 코로나19에 MWC(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전격 취소 … 220여개 중국 기업 직격탄(조선비즈 박원익 기자)
- 참가자 30% 차지 중국 타격… ‘큰 손’ 화웨이 영향 불가피 - MWC 통해 신제품 공개 중견 스마트폰업체들 마케팅 차질 - 통신사 CEO들 미팅 취소… 기술트렌드 공감대 자리 무산
ㅇ 폴더블폰 시대…'플라스틱 vs 유리' 디스플레이 소재 맞대결(연합뉴스) 커버윈도 경쟁 구도…갤럭시 Z플립 UTG·모토로라는 CPI 채택 코오롱·SK이노베이션·SKC·도우인시스 등 화학업체들 '접전' -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출시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전작 '갤럭시 폴드'가 커버 윈도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과 달리 Z플립은 초박막유리(UTG·Ultra Thin Glass)를 채택해 유리 소재의 급성장이 전망된다. - 13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커버 윈도 시장 점유율은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이 83%로 UTG(17%)를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 그러나 UTG가 급성장함에 따라 2025년에는 UTG와 CPI가 커버 윈도 시장을 양분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ㅇ OLED TV? QLED TV? 소비자원의 결과는(블로터 웹푸시 이상우 기자)
- OLED TV, 시야각 실험에서 가격 상관 없이 우수
□ 다음은 정치경제사회관련 소식 헤드라인입니다.
ㅇ 한국당, 새보수와 합당 결의…당명 '미래통합당'(한경 하헌형, 성상훈 기자) 이르면 16일 통합신당 출범
통합 실무작업 본격 착수 자유한국당 당명 3년 만에 폐기 당 상징색은 '밀레니얼 핑크'
지도부·공관위 구성 '막판 변수'
ㅇ 부산 찾은 윤석열, 조직 추스르기 행보…"검찰 정체성" 강조(상보)(머니투데이김태은 기자) - 말없이 한동훈 손잡은 윤석열
- 윤석열, 격려 방문에서 직원들·지지자들 응원·격려 받아 - 윤 총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등 고검 권역별로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ㅇ 대법원, '댓글 조작' 드루킹 유죄 실형 확정(조선 홍다영 기자) - 2심 재개된 김경수 공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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