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이 부족하다고 전했습니다..
ㅇ 글로벌 소재 업계에서는 Si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150㎜ SiC 웨이퍼의 경우 자체 설계와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듀폰을 포함해
소수에 그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ㅇ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은 독자 생산설비 설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지의 대형 전력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톱
수준의 품질과 양산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SK실트론은 SiC
사업부 인수로 단숨에 글로벌 시장 주요업체로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ㅇ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SiC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전기차·
통신용 전력반도체 시장은 올해 13억달러에서 2025년 52억달러로 커질 전망
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C의 동박사업과 함께 SK그룹의 전기차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다음 소식은 반도체 관련 소식입니다.
ㅇ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력으로 만들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416억달러(약 50조원)로 전년(520억달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 D램의 설비투자 규모는 192억달러, 낸드플래시는 2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각각 전망하면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9%, 21%씩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러한 원인은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과잉,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
(DDR4 8Gb 기준) 제품의 8월 가격은 평균 2.94달러로 전달과 가격 변동이
없었고 올해 이후 D램 가격은 매달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왔는데 이 흐름이
멈춘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의 범용제품인
128Gb MLC도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낸드플래시 바닥론’
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ㅇ 다음은 중국의 핵심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수조원을
투입, 연내 충칭(重慶)에서 D램 공장을 착공한다는 소식입니다.
- 이는 미국과 '기술 전쟁' 와중에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자력갱생'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앞으로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3사가 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28일 차이신(財新)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칭화유니그룹은 전날 오후 충칭시
정부와 협약을 맺고 충칭의 양장(兩江)신구에 D램 반도체 생산 공장과 사업본부,
연구 센터 등을 두기로 하고 수조원대 자금이 투입될 D램 공장은 12인치 D램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 칭화유니그룹은 올해 말 공장을 착공하고, 2021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국이 그간 반도체 분야의 발전 속도가 늦은 편인데, 칭화유니그룹은 2015년
세계 3위 D램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을 인수하려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에서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실패하였고 자회사인 양쯔메모리(YMTC·長江存儲)를
통해 낸드플래시만 만들고 있으며,
- D램 양산을 추진하던 푸젠진화(福建晉華·JHICC)도 작년 10월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아 핵심 파트너인 대만 UMC 등과 협력 관계가 끊어지면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상태이며, 이 밖에 이노트론(合肥長흠[金 3개])이 일부 D램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기술 수준이 낮고 출하량도 많지 않아 세계 업계 내 입지는 미미하다고 전해졌습니다.
- 한편,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3대 반도체 메모리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으로 세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7%, 29.9%, 23%로 한국
두 업체의 점유율만 70%가 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중국 BOE가 6세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율 부진과
시장 수요 약화로 당초 계획한 생산 일정을 지연하고 생산 목표치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ㅇ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OE는 현재 B7 3단계 투자분으로 월 1만5000장
생산능력 규모로 양산을 위한 시험가동 중이었는데 청두 B7에 조성한 6세대
플렉시블 OLED 3단계 가동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ㅇBOE가 내세운 이유는 시장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애플 OLED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 수요가 크게 줄었고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눈에 띄는 수요 회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ㅇ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 신제품이 출시됐고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서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하는 A3 라인 가동률이 2분기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는데,
ㅇ특히 BOE는 터치 일체형 디스플레이 기술 FMLOC(Flexible Multi-Layer
On Cell) 수율을 높이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ㅇ BOE는 당초 기대보다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P30 프로용으로
공급할 물량도 당초 기대만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ㅇ 업계 관계자는 “전공정 수율은 70%, 모듈공정은 50% 정도 확보해야
주력 고객사인 화웨이에 안정적으로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BOE는 P30 프로 물량 절반 이상을 공급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목표치보다
실제 화웨이에서 받은 물량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ㅇ 업계에서는 BOE의 하반기 플렉시블 OLED 시장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BOE가 수율과 시장 수요 부진 문제를 동시에 겪으면서 향후 투자
일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 다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용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소재셋을
더 이상 별도 개발하지 않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는 소식입니다.
ㅇ 2017년 아이폰X, 2018년 아이폰XS시리즈에 애플 전용 OLED 소재셋 LT2를
연구·개발·공급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특별대우가 끝난 것으로 소재업계는
보고 있으며, 복수의 소재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전용 소재셋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용 OLED는 M10 소재셋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하고 M10 소재셋은 SFC가 블루 도판트와 호스트를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LG전자가 2019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E9, C9)에
엔비디아가 개발한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ility)’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는 소식으로,
ㅇ 이 기능을 적용하는 TV는 게임을 즐길 때 화면 찢어짐이나 버벅거림 등이
개선되는데, 지싱크 호환 기능이 탑재된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은 LG전자가
최초로 해당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까지 2019년형 OLED
TV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음은 기술개발 관련 소식입니다.
ㅇ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는 레이저로 3차원 공간을 재현하는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쓰는데, 라이다 스캐너는 유리가 있을 경우
유리에 반사된 허상까지 인식해 3차원 영상이 왜곡되는 현상을 국내
연구진이 이런 허상을 자동으로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심재영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유리의 반사 경로를 거꾸로 추적하는 계산법을 통해 진상과 허상을
구분해 제거하는 기술을 확보했는데, 이는 유리의 반사 특성을 이용해
허상을 일일이 제거하지 않고도 정확한 3차원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다음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세척제, 향료 제조 등에 쓰는 '포름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는 소식으로, 포름산 생성 과정에 쓰는 촉매의
활성을 안정시켜 전환 효율을 98%까지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민병권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장·황윤정 박사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연구팀은 10일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9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ㅇ 다음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연구팀(정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