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청문회 없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추후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때 한국당으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소식,
ㅇ바른미래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라는 이름의
'불법 청문회'를 개최했다며, 조 후보자와 그에게 회의장 대관 등 편의를 제공한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ㅇ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펀드` 운용사 관련 업체인 `메가크래프트`가 와이파이
서비스 기술이 부족한데도 지난해 7월 통신업계 주요 대기업인 KT를 제치고 총예산 455억원
규모의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첫 사업권(72억원 규모)을 따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는 소식,
ㅇ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보았듯이 경제 공동체 관계에서
그런 식의 비즈니스 모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미필적 인식이면 충분하고 10억이 넘는
재산을 태우고 수십억을 약정한 가장이 자기가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수익구조 자체를 전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악어의 눈물 흘리지 마라. 가증스럽다"며
"내 가족과 내 딸만 안쓰럽고 상처받은 다른 학부모와 학생들은 괜찮나? 어디서 감정팔이 쇼
하는가"라고 일침을 놓았다는 소식,
ㅇ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소식,
ㅇ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반칙왕', '편법왕', '뻔뻔함의
대명사'라고 비판했다는 소식,
ㅇ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 관련 입시 특혜의혹과 관련해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는 6일 저녁 조씨의 입학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3차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ㅇ경제전문가들이 지난달 역대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미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는 소식 등이 보도되었습니다.
□ 다음은국제관련 소식으로,
ㅇ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10월 31일 어떤 일이 있어도 '브렉시트'를
단행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는 소식,
ㅇ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최고 북한 전문가로 꼽히는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2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무조건 일본편이니 남북이 합심해 과거사, 독도문제를 대응해야한다고
밝힌 소식,
ㅇ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에 대해 시간을 끌면 끌수록
합의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 등이 보도되었습니다.
□ 다음은 마지막으로 북한 관련 소식입니다.
ㅇ 북한이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로 미사일 능력을 증강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는 소식으로,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은 것들”이라고 의미를 축소하며 방관하고 있는 사이 북한의 미사일 역량은
역내에서 미국의 방어 능력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ㅇ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는 3일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협상의 키는
북한에 있다"며 "한·미는 (북한을 향해) 공동으로 '기회의 창(窓)'이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창은 무한하지 않고 언젠가는 닫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 등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상 오늘 아침 보도된 헤드라인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