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 차세대 모바일 D램 공급
-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엣지플러스’에 마이크론
12기가바이트(GB) LP(Low Power)DDR5 D램이 탑재됐다.
샤오미 ‘미10’에도 들어간 제품이다.
- 최근 모바일업계는 스마트폰에 5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과 대형-멀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프로세서, 5G 통신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 이 같은 고사양 스마트폰에 더 높은 용량의 D램을 탑재하면 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 SK하이닉스는 시제품 생산 단계다. 마이크론보다 먼저 개발했지만,
양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론은 샤오미, 모토로라 등에 잇따라 LPDDR5 제품을 공급하면서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 모바일 D램은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지만, PC 및 서버는 아직이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아직 LPDDR4에서 LPDDR5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 대역폭, 전송 속도 등에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내년부터 DDR5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모바일 반도체와 DDR
- D램은 정보기술(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연산한 정보를 빠르게 기억하고 처리하는 메모리반도체다.
- 스마트폰에서 D램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고용량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구현하려면 스마트폰용
D램도 PC D램과 견줄 정도의 고사양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 DDR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가 정한 규격이다.
D램 안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로 D램의 동작 속도를 결정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2배씩 발전한다.
- LPDDR은 모바일용이다. LPDDR4X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의 규격이다.
- 모바일 D램은 모바일 기기의 두뇌인 AP(Application Processor)의 연산을
도우며 처리 속도와 용량이 커질수록 더 빠르고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MDDR과 LPDDR2, LPDDR3, LPDDR4, LPDDR4X로 구분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현재 스마트폰에 쓰이는 주력 제품은 DDR4다.
하지만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DDR5 시장을 준비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8년, 마이크론은 2019년에 LPDDR5 D램 개발을
완료했다.
⊙ 삼성전자, 초격차 유지
-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LPDDR5 8GB, 12GB, 16GB 모바일 D램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 이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PC, 자동차용 D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2세대 10나노급 12기가비트(Gb) LPDDR5 D램을 업계 최초로 양산했고.
- 올해 2월에는 역시 업계 최초로 역대 최대 용량인 16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용 D램도 양산을 시작했다.
1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한정판매된 갤럭시S20 울트라
512GB 모델이다. 스마트폰에서 PC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모바일 D램 기술력에 확실한 격차가 있다, 16GB D램을 스마트폰에 장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