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Headline은 애플 매장 폐쇄, 화웨이폰 판매 부진…삼성전자 5대 거래처 동반 위기
라는 소식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중앙 김태윤 기자)
ㅇ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230조4천억원) 중 약 13%(34조원)가 ‘5대 큰 손’으로
불리는 애플과 화웨이·베스트바이·버라이즌·도이치텔레콤 등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ㅇ 하지만 코로나19로 최근 5대 고객사는 물론 매출의 86%를 의존하고 있는 해외
시장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어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피해도 본격화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베스트바이 통한 가전 매출 급감
⊙ 통신사 도이치텔레콤·버라이즌
⊙ 코로나로 5G망 구축도 늦어져
ㅇ 먼저 애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는 고객이자
스마트폰시장의 최대 경쟁자다.
ㅇ 애플 상황은 좋지 않다.
애플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애플은 이들 지역 매장 대부분을 폐쇄한 상태다.
ㅇ 애플 측은 “5월 초까지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투자은행인 UBS는 “아이폰 수요 감소가 올 6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ㅇ 또한, 9월로 예정된 신형 아이폰(아이폰12) 출시 연기설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투자은행(IB)인 웨드부시는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9억2천5백만명 중
3억5천 만명이 교체 시기에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교체 수요가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ㅇ 그만큼 삼성전자가 애플에 공급하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매출도 감소
할 수밖에 없다.
ㅇ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 CE(TV·가전) 부문의 가장 큰 고객이다.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판매법인(SEA)과 직접 계약을 맺고 북미 1033개
ㅇ 이재용의 'R&D 힘싣기'... 삼성전자, AI 투자⋅인재영입으로 4차산업혁명 이끈다
(조선비즈 윤민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들어 찾은 곳은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마이크로 LED, 초미세공정 등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연구 중심지다.
-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R&D 투자액을 2018년보다 9.2% 늘렸다.
이에 따른 지난해 R&D 투자 총액은 20조1929억원에 달한다.
- 삼성전자는 4차산업혁명의 뿌리인 AI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에 서울R&D캠퍼스 삼성리서치를 찾았다.
삼성리서치는 2017년 11월 출범한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현재 운영 중인 삼성전자 AI 연구센터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 7개소다.
- 세계적 석학 영입에도 열심이다.
* 삼성전자는
2018년 6월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승현준)
프린스턴대 교수와 다니엘 리(Daniel D.Lee) 코넬테크 교수를 영입했다.
2019년에는 위구연 하버드대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케임브리지 연구소장을 역임한 앤드류 블레이크(Andrew Blake) 박사,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Maja Pantić)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드미트리 베트로프(Dmitry Vetrov)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교수,
빅토르 렘피츠키(Victor Lempitsky) 스콜테크(Skoltech) 교수 등도
삼성전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
-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2020년까지 1천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했다.
- AI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 인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AI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 랩스'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자연어 기반 AI 플랫폼을 갖고 있다.
2017년 11월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스타트업 '플런티'를 인수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첫 AI 스타트업 인수 사례다.
-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기술을 바탕으로 AI 비서 빅스비(Bixby)를 개선하고,
올해 내 모든 스마트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AI와 하드웨어 기술력을 결합한 로봇 개발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CES 2019에선 ‘삼성봇’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공개했다.
이어 올해 CES 2020에선 개인 맞춤형 케어 기능을 강화한 지능형 로봇 ‘볼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볼리는 가정 내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홈케어를 수행할 수 있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활용이 가능하다.
- 4차산업혁명은 고성능 반도체 없이는 이룰 수 없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메모리 분야를 넘어서, 시스템 반도체로 보폭을 옮기고 있다.
- 지난해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초미세공정에서 나온다.
- 삼성전자는 이미 시스템 반도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4월엔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nm) 시스템 반도체를 출하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턴 6나노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엔 3나노 공정 기술을 연구실 단위에서 세계 최초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화성캠퍼스 EUV 전용 라인이 올해 본격 가동된다"며
"초미세공정을 발판으로 4차산업혁명의 ‘쌀’인 고성능·저전력·고집적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ㅇ ETRI·SKT, 국내 최초 고성능 서버용 AI 반도체 개발(디일렉 이종준 기자)
⊙ 올해 하반기 실증거쳐 사업화 계획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이 고성능 서버용 AI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밝혔다.
<